연말정산 환급 많이 받는 법,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차이 알아보기

 

연말정산 환급 많이 받는 법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매년 접하는 연말정산! 익숙하지만 매번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연말정산으로 누구는 몇 백만원씩 받는 반면에 100만 원이 넘는 세금을 추가로 납부한 경험이 있으신 분도 계실텐데요. 연말정산 시기에 더 이상 세금을 뱉어내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이를 통해 13월의 월급을 제대로 받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연말정산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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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의 기본 원리

연말정산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매달 받는 월급에는 회사가 미리 세금을 떼고 남은 금액을 지급합니다. 이를 원천징수라고 합니다. 1년이 지나면, 한 해 동안 받은 소득과 지출을 기준으로 세금을 다시 정산하게 되는데요. 이때, 이미 낸 세금과 실제로 내야 할 세금을 비교해 더 냈다면 환급받고, 덜 냈다면 추가 납부를 하게 됩니다.

 

결국 연말정산은 미리 납부한 세금을 조정하는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환급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누가 세금을 더 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개념부터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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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차이

소득공제란?

소득공제는 세금을 매기는 기준인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근로소득이 5,000만 원인 사람이 소득공제로 1,000만 원을 받는다면, 과세표준이 4,000만 원으로 낮아지는 거죠. 이처럼 소득공제는 소득을 줄이는 방식으로 세금을 간접적으로 줄여줍니다.

세액공제란?

세액공제는 내야 할 세금 자체를 깎아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4,000만 원의 과세표준에 따라 세금이 400만 원이라면, 세액공제로 100만 원을 받는 경우 300만 원만 납부하면 됩니다.

둘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할까?

대부분의 경우, 세액공제가 더 큰 절세 효과를 제공합니다. 소득을 적게 쳐서 간접적으로 세금을 줄이는 것보다, 직접 세금을 깎아주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연말정산을 준비할 때는 세액공제 항목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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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프로세스 이해하기

1. 총 급여액 산출

1년 동안 받은 급여에서 식비 등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금액이 총급여액이 됩니다. 이 총급여액이 모든 소득 공제와 세액 공제의 기준이 됩니다.

2. 소득공제 적용

총급여액에서 소득공제를 차감하면 과세표준이 됩니다.

3. 세율 적용

과세표준 구간별로 세율(6~45%)이 적용되어 산출세액이 계산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과세표준 전체에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간별로 세율을 나누어 적용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연봉 3,000만 원인 경우 아래와 같은 계산으로 총 산출세액은 324만 원이 됩니다.

• 1,400만 원 × 6% = 84만 원
• 1,600만 원 × 15% = 240만 원

4. 세액공제 적용

산출세액에서 세액공제를 차감하면 결정세액이 나옵니다.

5. 환급 또는 추가 납부

결정세액과 미리 납부한 세금을 비교해, 더 많이 냈다면 환급받고, 덜 냈다면 추가로 납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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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항목 정리

1.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

연 소득의 25% 이상을 신용·체크카드로 사용한 경우 공제 가능합니다. 신용카드는 사용 금액의 15%, 체크카드와 현금은 30%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단, 총급여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 부양가족 공제

소득이 없는 가족(부모님, 자녀 등)을 부양하면 1인당 150만 원 공제 가능합니다.  부모님은 만 60세 이상, 자녀는 만 20세 이하 조건이 필요합니다.

3.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만 15~34세 청년이 중소기업 취업 시 5년간 90% 감면 가능합니다. 감면 혜택은 퇴사 후에도 소급 적용 가능합니다.

4. 청약통장 소득공제

무주택 세대주로서 연봉 7,000만 원 이하일 경우, 납입액의 40% 공제 가능 합니다. 연간 최대 300만 원 한도로 공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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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액공제 항목 정리

1. 의료비 세액공제

본인 및 부양가족의 의료비에 대해 15% 공제.

소득이나 나이 제한 없음.

2. 교육비 세액공제

어린이집부터 대학교까지 공제 가능(사교육비 제외).

지출 금액의 15% 공제.

3. 월세 세액공제

총급여 8,000만 원 이하 무주택자의 경우 월세의 15~17% 공제.

최대 1,000만 원 한도.

4. 연금저축 세액공제

연금저축과 IRP 합산 최대 900만 원 공제.

소득 수준에 따라 공제율 13.2~16.5%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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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활용하기

국세청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예상 세액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전년도 연말정산 결과와 올해 1~9월 신용카드 사용액 등을 바탕으로 계산되므로,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기에 유용합니다.

연말정산, 이제는 준비가 반이다

연말정산 환급금은 원래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돌려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환급금을 극대화하려면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항목을 꼼꼼히 체크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연초부터 전략적으로 소비와 저축을 계획한다면, 보다 능동적으로 절세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