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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and investment

트럼프 당선과 테슬라 주식의 행방 (트럼프 수혜주 되나?)

by 스베스베쨩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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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과 테슬라 주식의 행방

 

미국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암살 시도 이후 지지 여론이 더욱 강해지고 있으며, 이는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가는 암살 시도 사건이 있던 날 31.37% 폭등했습니다.

 

트럼프 및 공화당의 득세가 예상되면서 관련 종목들, 특히 암호화폐와 총기 관련 주식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는 테슬라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테슬라는 어떻게 트럼프 수혜주가 되는 것일까요? 트럼프가 당선되면 테슬라가 누리는 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와 테슬라의 상반된 정책기조

테슬라의 친환경 기업 모토

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전통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에 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마련하는 일에 매우 진심인 CEO로, 테슬라의 사명에서도 이를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매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제품의 환경 영향을 홍보하는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하며, 그 기조를 유지해왔습니다.

트럼프의 친석유 정책

반면 트럼프는 신재생 에너지와는 거리가 먼 인물입니다. 대통령 재임 시기에도 트럼프는 석유기업에 친화적인 리더십을 보였으며,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하는 등 환경보호 정책에 반대했습니다. 이러한 성향 차이 때문에 머스크는 트럼프의 정책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적도 있습니다. 2017년 트럼프가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를 선언했을 때, 머스크는 트럼프 정부의 자문위원회를 그만둔 바 있습니다.

바이든과 일론 머스크의 변화

불과 2년 전만 해도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는 공개적으로 서로를 비판하며 대립 관계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두 사람은 잦은 회담과 전화 통화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지난 13일 발생한 암살 미수 사건 이후 머스크가 자신의 노선을 확정짓고 트럼프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입니다.

 

변화의 계기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민주당을 지지했던 머스크는 바이든 행정부의 테슬라에 대한 냉담한 태도와 근거 없는 공격에 불만을 가지기 시작하며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 시작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바이든의 정책을 '미친 짓'이라고 칭하고, 그가 미국 경제와 테슬라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비판은 2021년 백악관에서 열린 전기차 행사에서 테슬라가 초대받지 못한 사건으로 인해 더욱 격화되었습니다. 머스크는 이 사건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정부로부터 받은 차별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머스크는 공화당을 지지하며 트럼프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일론 머스크의 트럼프 지지행보

2021년 초,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CEO로서의 지위를 이용해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이 사건은 머스크가 자신의 정치적 노선을 확정지었다는 것을 시사했으며, 그는 이후 여러 차례 트럼프의 재선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고 그의 신속한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운 일이었지만,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의 오랜 연결고리를 감안하면 그리 낯선 일은 아니었습니다. 두 억만장자 모두 대중주의적 경향이 있으며, 종종 자신들의 정치적 견해에 대해 직설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022년 중간선거 때 머스크는 공화당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트럼프와의 관계가 진전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3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트럼프와 머스크가 만난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재선 캠페인에 4500만 달러를 기부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트럼프 당선 시 테슬라의 미래

전화위복의 계기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 가스 및 석탄 사업에 대한 지지와 함께 전기차 산업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는 일명 IRAs(Individual Retirement Accounts)를 '사회주의적'이라고 비판하며 신규 보조금과 지출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테슬라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IRA 감축으로 다른 전기차 기업들이 혜택을 잃게 되면, 테슬라에게는 오히려 유리한 경쟁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유일하게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으로, 다른 경쟁사들보다 상대적으로 IRA의 혜택이 없어도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송리스크 감소 가능성

또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규제 당국과의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럼프는 기업에 대한 규제에 있어 관대한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의 소송 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일론 머스크 역할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머스크를 고문 역할에 임명하는 방안을 고려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국경 안보 및 경제 관련 정책에 있어 머스크에게 공식적인 영향력을 부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러한 보도를 부인하며, 트럼프 정부에서 어떤 역할도 맡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관계가 우호적으로 변하면서 테슬라는 트럼프 수혜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가 발전함에 따라, 두 사람 사이의 잠재적 파트너십은 전기차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머스크 간의 관계는 아직 전개 중인 상황이며, 그 미래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와같은 정치적 상황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유심히 지켜봐야 합니다. 트럼프 당선 시 테슬라가 어떤 이점을 누릴지 주목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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