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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역사문화공원 조성 확정! 2026년 완공될 서울광장 10배 규모

by 스베스베쨩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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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역사문화공원 조성 확정! 2026년 완공될 서울광장 10배 규모

 

서울시가 경희궁지와 경희궁지 주변 주변 4곳의 공공부지인 국립기상박물관, 서울시민대학 및 차고지, 서울시교육청, 돈의문박물관마을을 포함한 약 13만6,000㎡ 일대를 역사문화공원으로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오는 2026년, 조선 후기 대표궁궐인 경희궁지에 역사정원이 들어서게 되는데요. 2024년 안에는 경희궁지 역사정원 착공을 시작으로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녹지화 하는 한편 한양도성 및 돈의문 복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2035년까지 경희궁 일대에 서울광장 10배 규모의 서울 대표 도심 속 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되면서 경희궁지 일대가 탈바꿈한다는 소식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희궁과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존재

경희궁은 도심 속 대규모 열린 공간이지만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일평균 방문객이 1,500여명에 불과합니다. 인근 경복궁이 하루에 5만7,430명, 덕수궁 하루 방문객이 2만8,150명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낮은 수치의 방문객이 방문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2017년 돈의문1구역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공공기여를 받아 조성된 문화시설이나 현재 매년 20억원 수준의 운영비만 소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희궁지 역사정원 조성

현재 경희궁 숭전전 모습

 

이에 서울시는 경희궁지 일대에 역사정원 착공을 시작으로 돈의문박물관마을 녹지화 하는 등 2035년까지 4대 테마로 공간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시작이 경희궁지로, 7월 10일 흥화문과 숭정문 사이의 정비방안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또한 인근 서울시교육청도 2026년 후암동으로 이전해 경희궁과 연계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희궁지 내에 궁궐숲을 조성하고 왕의 정원을 연출해 경희궁의 품격을 높일 예정인데요. 비워져 있는 공간특성을 백분 활용함으로써 복잡한 도심 속에서 여가와 휴식이 가능한 곳으로 변신할 예정입니다.

 

흥화문과 숭정문 사이 공간은 연내 우선 정비하고,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경희궁 전체의 모습을 바꿔나갈 계획을 밝혔습니다.

교육청부지 기능전환 및 역사박물관 이전방안 모색

경희궁 역사문화공원 조성 확정! 2026년 완공될 서울광장 10배 규모

 

또한 2026년 서울시교육청의 기능 이전을 고려해 경희궁 서측은 시민대학, 서울시 차고지와 함께 공간활성화를 기여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도입을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1988년 경희궁지 내 건립을 승인받은 후 2002년 개관한 곳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시대별 중첩된 역사를 보여줄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경희궁지가 아닌 곳에 제대로 건립돼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이 있는 상황으로 어디로 이전을 해야할 지 적절한 부지 선정에 있어서 신중히 검토 중에 있다고 합니다.

 

서울 도심 한 복판에 서울광장의 10배에 달하는 경희궁 문화여가 공간이 조성된다는 소식에 반가움과 함께 기대가 큽니다. 새로운 서울의 랜드마크 탄생을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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