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은 손 씻기, 양치질 등 일상적인 위생을 책임지는 공간이지만, 그만큼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자칫 잘못 관리하면 우리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화장실 변기보다 더러운 물건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구강위생 도구입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실제로 미국 로체스터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입안의 박테리아가 혈류를 통해 온몸을 돌아다니며 심장병, 치매, 당뇨병, 최장암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화장실에서 주의해야 할 물건들과 그 위험성을 살펴보고, 예방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변기 - 세균의 온상
변기와 화장실 바닥에서 발견되는 분홍색 얼룩은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라는 박테리아입니다. 1819년 이탈리아 약사에 의해 처음 발견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상처가 난 피부에 닿거나 호흡기를 통해 들어가 폐렴, 요로감염, 결막염 등을 유발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며, 한번 생기면 완전히 박멸하기 어려워 예방과 제거가 중요합니다.이 박테리아는 호흡기나 상처를 통해 인체에 감염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폐렴이나 요로감염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으로는 샤워 후 환기를 통해 습기를 줄이고, 정기적으로 표백제나 소독제를 사용해 청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기 - 비결핵 항산균의 감염 위험
샤워기 내부는 시간이 지나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특히 비결핵 항산균은 온수와 함께 증기로 뿜어져 나와 기관지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기침, 피로, 체중 감소 등이 있으며, 치료에는 긴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6개월~1년에 한 번 샤워기를 교체하거나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통 - 농농균의 번식지
샴푸통에 물을 부어 쓰는 경우 세정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농농균이라는 세균이 번식하여 폐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농농균은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피부에 닿을 경우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샴푸통 등 용기에는 물을 채우지 말고, 리필 시에는 용기를 깨끗이 씻고 햇볕에 완전히 말린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칫솔 - 세균의 온상
칫솔은 습한 화장실 환경에서 세균에 쉽게 노출됩니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구강위생 도구에서 흔히 발견되는 뮤탄스균이 혈류를 통해 온몸을 돌아다니며 심장병, 치매, 최장암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칫솔모에는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 700여 종의 세균이 서식하며, 입으로 들어가면 치주질환과 더불어 심장병이나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칫솔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보관하거나, 주기적으로 구강청결제에 담가 소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돗꼭지 - 보이지 않는 세균의 집합소
수돗꼭지는 가장 많은 세균이 서식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장시간 청소를 하지 않으면 대장균 등 다양한 세균이 증식하여 피부질환이나 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칫솔 등을 사용해 걸음망과 틈새를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문 손잡이 - 손으로 전파되는 세균
화장실 문 손잡이는 자주 사용되지만 청결이 간과되기 쉽습니다. 이곳에는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이 서식할 수 있어 가정 구성원 간 전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 씻기 후 손잡이도 주기적으로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욕실 청소의 중요성
박테리아를 예방하고 제거하는 방법 이러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욕실 청소를 하고 구강위생 도구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샤워기와 세면대 주변과 같은 습기가 많은 곳을 청소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물때와 때를 제거하기 위해 베이킹소다 용액이나 살균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화장실은 청결을 위한 공간이지만, 올바른 관리가 부족할 경우 다양한 세균과 병원균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철저히 청결을 유지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해 주시고, 화장실 관리에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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