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까지 아직 20년 이상 남은 젊은 사람들에게는 은퇴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어 한결 여유 있게 은퇴자금을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지금 50대이고 당장 1년 혹인 2년 후에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노후 준비를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할까요?
오늘은 단기간 내 은퇴를 앞두고 있을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은퇴준비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퇴 준비 1단계: 한 달 생활비 정확히 파악하기
먼저 내가 은퇴 후에 매달 얼마를 써야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비용, 식비, 보험료, 통신비, 대출이자 등은 물론이고, 가끔 나가는 여행비나 경조사비까지도 포함해야 하죠.
일반적으로 부부 기준 생활비는 한달아 200~250만 원이면 충분한데요. 이렇게 1년간 소비 내역을 정리하면 소비 패턴도 점검되고, 실제로 필요한 금액도 명확히 보입니다.
은퇴 준비 2단계: 총 금융자산 확인하기
다음은 투자 가능한 금융자산이 총 얼마인지 확인하는 단계가 필요한데요. 예적금, 주식, 펀드, 퇴직금, 향후 저축 예정액 등을 모두 합산해야 합니다.
부부 합산 기준으로 계산하는 게 좋습니다. 매달 일정 날짜를 정해서 부부가 함께 총자산과 부채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자산 증가 추세도 함께 점검하면서, 같은 목표를 공유하다 보니 자산이 더 빨리 모이게 됩니다.
은퇴 준비 3단계: 배당 중심 투자 플랜 세우기
이제 필요한 생활비와 투자 가능 자산이 파악되었으니, 어떤 투자 전략이 나에게 필요한지 계산이 가능해지는데요.
예를 들어, 월 생활비가 250만 원정도 소요되고 투자 가능 금융자산: 5억 원이 있다면 배당률 8%의 종목 또는 ETF에 투자하여 연 4,000만 원 배당을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세금과 건보료(총 약 23%)를 제외하면, 세후 약 3,080만 원 → 월 257만 원의 배당금이 됩니다.
배당 전략의 디테일: 절세와 건보료 줄이기
배당 수익을 실현할 때, 건보료와 세금이 크게 작용합니다.
여기서 다음과 같이 절세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배당금 분산 수령
- 남편 계좌 3천만 원, 아내 계좌 1천만 원으로 나누면
- 아내는 건보료가 거의 부과되지 않으므로 월 수령액이 늘어납니다.
연금계좌 활용
- 일반계좌 대신 연금계좌로 배당 수령 시, 세율이 더 낮고
- 현재 기준으로는 건보료도 부과되지 않음
(예: 남편 연금계좌 3천만 원 + 아내 연금계좌 1천만 원 → 월 272만 원 수령 가능) - 단, 연금계좌에는 연간 1,800만 원까지만 입금 가능하니 계획적으로 세팅해야 합니다.
은퇴 준비는 누구에게나 정답이 다른 맞춤형 설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원칙은 단순하죠.
"내가 써야 할 돈보다 현금 흐름이 더 많으면 된다."
라고 하는 원칙하에 일단 생활비부터 파악한 후에 금융자산을 정리하시고 배당 중심의 투자 플랜을 가져가신다면 당장 은퇴를 앞두고 있더라도 무리없이 노후를 준비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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