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서울의 억새밭에서 펼쳐지는 제23회 서울억새축제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번 축제는 2024년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은빛 억새와 바람, 빛의 조화를 통해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억새, 바람(Wind, Wish, Dream)을 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억새, 바람(Wind, Wish, Dream)을 품다'입니다. 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억새의 모습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억새바람 불빛공연과 바람존, 포토존, 체험존 등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억새바람 불빛공연 (Lighting Show)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저녁에 펼쳐지는 억새바람 불빛공연입니다. 형형색색의 레이저 조명이 억새밭을 물들이며, 가을 밤을 환상적으로 연출합니다. 불빛공연은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저녁 7시, 8시, 8시 45분에 약 10분간 진행되며, 올해는 특별히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도 추가 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바람존 – 소원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
바람존에서는 소원을 적어 매달아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됩니다. 바람길에서는 바람지에 나의 바람을 적어볼 수 있고, 소원바위에서는 한지에 소원을 적어 새끼줄로 묶어 소원을 비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소중한 순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포토존 – 인생샷 명소
하늘공원의 억새밭 곳곳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억새밭 사이에 위치한 LOVE 포토존과 댑싸리 주변의 열기구 포토존 등 총 22개의 포토존에서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체험존 – 억새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체험존에서는 서울억새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15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억새와 함께하는 은빛걷기, 하늘요가나 페트병 업사이클링 만들기, 커피박 활용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와 같은 체험이 진행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나는 라이브 공연과 힐링 프로그램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힐링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구석구석 라이브는 버스킹 공연으로, 퓨전국악 그룹부터 통기타 공연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억새밭에서의 힐링 오디오 명상과 하늘공원 사진전도 마련되어 있어, 가을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축제 교통 정보 및 팁
하늘공원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마포구청역에서 도보로 40분 정도 소요되며,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공원 내 하늘공원까지 운행하는 맹꽁이 전기차도 유료 운행 중이니, 필요 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서울억새축제는 끝난 후에도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하늘공원에 만개한 억새밭을 관람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세요. 가을, 바람, 억새의 특별한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에서 여러분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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