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인공지능(AI) 분야는 엄청난 관심과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인공지능(AI)은 우리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그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AI 관련 주가가 하락하고, 이에 따라 빅테크 주가도 함께 추락하면서 AI 혁명에 대한 다양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AI 시대가 도래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가 기대했던 속도에 미치지 못할 경우,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이와함께 일부 비관적인 시각에서는 AI 버블이 붕괴한 후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인터넷 혁명이 증시를 어떻게 재편성했듯이, AI 역시 비슷한 변곡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 혁명의 교훈,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20년 전, 인터넷은 세상을 뒤흔드는 혁명이었습니다. 여러 산업이 급속도로 변모했고, 일부 기업은 이 새로운 환경을 활용하기 위해 적응하는 데 성공했지만 다른 기업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세콰이어의 말대로 오르막길도 있었고 내리막길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 혁명은 지속적으로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며 증시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인터넷 혁명을 교훈으로 현재의 AI 혁명의 빠른 속도와 잠재적 영향력에 대해 논의할 때, 투자자로서 우리의 기대치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투자 속도를 꾸준히 증가시켜 왔으며, 시장도 마찬가지로 증가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AI가 인터넷이 수십 년 전에 했던 것처럼 완전히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상황을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닷컴버블과 AI 투자와의 차이
AI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과도한 기대와 시장 버블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1990년대 후반의 닷컴 버블을 연상시키며, 당시 인터넷 기반 회사들에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투자를 했습니다. 그러나 AI 투자의 상황은 다릅니다. 왜냐하면 AI 기술은 실제로 인류의 삶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AI 기술의 잠재력은 부인할 수 없으며, 의료, 금융, 교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그 응용 분야가 다양합니다. AI는 더욱 개인화된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 사기 및 사기 탐지 능력 향상, 자율주행차 개발 등을 가능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 (Gartner Hype Cycle)
기술 혁명에는 여러 단계가 있으며, Gartner Hype Cycle이 이를 잘 설명해 줍니다.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은 기술의 성숙도를 표현하기 위한 시각적 도구로 미국의 정보 기술 연구 및 자문 회사인 가트너에서 개발하였으며 과대광고 주기라고도 불리웁니다. 하이프 사이클은 총 5개의 단계로 이루어지며, 이는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성장 주기에 대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기술 촉발 단계: AI 혁명에서는 챗GPT의 등장으로 전 세계가 AI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 과도한 기대의 정점 단계: 전 세계의 관심으로 주가가 급등합니다.
- 환멸 단계: 과도한 기대가 꺾이면서 환멸의 단계가 찾아옵니다.
- 깨달음의 단계: 이 단계를 넘어서면 기술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되고, 생산성이 향상됩니다.
- 생산성의 단계: 기술이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AI 혁명과 하이프 사이클
이제 우리는 AI 혁명이 어떤 길을 따를지, 그리고 투자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를 고려해봐야 합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우리가 현재 환멸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하며, 시장이 과대평가되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닷컴버블 때와 비슷한데, 그 당시에는 시스코 같은 하드웨어 기업이 이끌었지만 결국 소프트웨어 기업이 주가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야후라는 기업의 예는 단순한 분석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때 야후는 인터넷 혁명의 주요 기업 중 하나였지만, 닷컴버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은 결국 회사의 몰락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이프 사이클 - 환멸의 단계 대표적인 예
3D 프린터
환멸의 단계를 넘어서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로 3D 프린터를 들 수 있는데요. 10년 전, 많은 이들이 3D 프린터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이 기술은 아직도 환멸의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멸의 단계가 길더라도 언젠가는 3D 프린터가 혁신을 이룰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스마트폰
AI 혁명은 지금 과도한 기대의 정점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환멸의 단계를 얼마나 길고 깊게 경험할지가 중요합니다. 실패한 혁신도, 성공한 혁신도 모두 이 단계를 거쳤습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이 그러한 사례입니다. IBM이 1992년에 만든 최초의 스마트폰 사이먼은 너무 일찍 나와 실패했지만, 이후 노키아와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AI - 잠재적 투자가치 vs 환멸의 단계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AI 투자가 새로운 실리콘밸리의 황금기를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세콰이어는 AI가 6천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것이 투자에 있어 현명한 결정인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AI 혁명이 앞으로 우리 삶을 얼마나 바꿀 것인지, 그리고 주가가 더 높아질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AI 혁명은 환멸의 단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세콰이어 캐피탈은 AI에 빅테크 기업들이 6천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수익은 고작 40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투자금의 0.7%에 불과한 수익률로, AI에 대한 환멸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모든 혁신적인 기술은 환멸의 단계를 거칩니다. 이 단계를 넘어서는 혁신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혁신도 많습니다. AI 혁명이 성공적으로 환멸의 단계를 넘어 깨달음과 생산성의 단계로 진입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AI 기술 발전과 시장 반응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AI 혁명이 우리의 미래를 형성함에 따라, 투자자로서 우리는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상황을 평가해야 합니다. 인터넷이 증시에 끼친 영향을 고려하고 AI가 비슷한 변곡점을 만들어낼 가능성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시장이 환멸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지, 아니면 깨달음의 단계를 준비 중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확신이 있다면, 야후의 실수와 같은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워야 하며, AI 투자가 진정으로 우리의 미래를 형성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신중히 평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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