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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and investment

엔화 850원대->900원대, 엔화 환율 상승세 주요원인

by 스베스베쨩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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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850원대->900원대, 엔화 환율 상승세 주요원인

 

최근 엔화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요. 엔화는 최근 850원에서 9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7월초에는 달러 대비 38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었는데 채 한달도 되지 않아서 6%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엔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갑작스런 엔고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원인을 분석해보겠습니다.

환율 이해하기 - 크로스레이트와 원엔 환율 분석

환율은 두 나라의 화폐 가치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를 들어, 미국 달러(USD)의 강세는 다른 통화에 비해 그 가치가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율이 1달러당 800원이었다면, 한 명목 단위의 미국 달러를 구매하기 위해 8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국제 시장에서는 모든 국가 간 환율 비교가 이루어지므로, 원(KRW)과 엔(JPY)의 경우 원엔 환율이 됩니다. 다른 통화의 경우에는 USD/EUR(유로화), USD/BRL(브라질 헤알), 또는 USD/CNY(위안화)와 같은 크로스레이트 쌍이 있습니다.

원(KRW)과 엔(JPY) 원엔 환율 교차통화

교차 통화란 두 비기축통화(기축 통화가 아닌 통화) 간의 환율을 말합니다. 원화와 엔화가 그 예로 이 두 통화 간 환율은 직접적으로 결정되지 않고,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한 간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USD/JPY(미국 달러 대 일본 엔)의 경우, 1달러로 얼마나 많은 엔을 구매할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높은 숫자는 해당 통화의 약세를, 낮은 숫자는 그 강세를 의미합니다. 달러 대비 엔화의 환율이 1:100이라면, 이는 1달러로 100엔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KRW)과 엔(JPY) 원엔 환율

이제 원화와 엔화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BOJ(일본은행)가 외환 시장에 개입함으로써 달러 대비 엔화 강세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로 인해 달러당 엔화의 가치가 상승했고, 850원 초반에서 시작하여 최근에 900원까지 도달했습니다. 이는 원화가 약세로 가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최근 엔화 환율 상승의 주된 요인

최근 원달러 환율은 1380원에서 1400원 사이에서 비교적 안정적이었습니다. 원화가 제자리였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반면, 달러엔 환율은 최근 140엔에서 160엔까지 급등했다가 152엔까지 하락했습니다.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원화 대비 엔화 환율이 상승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일본 정부는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엔화를 강세로 만들었습니다. BOJ(일본은행)가 7월에 외환시장에 3차례 개입한 것으로 보이며, 약 10조 엔의 물량을 사용하여 엔화를 강세로 돌렸습니다.

금리 격차 축소

미국과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 차이가 줄어들었습니다. 일본의 국채 금리가 1%를 넘고, 미국의 금리가 5%에서 4.3%로 하락하면서 금리 격차가 0.5% 이상 축소되었습니다. 금리 격차가 줄어들면서 엔화는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숏 포지션 청산

글로벌 투자자들이 엔화에 대해 숏 포지션(매도 포지션)을 잡고 있었는데, 최근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엔화가 더 강세로 움직였습니다.

 

최근에 우리는 달러 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며, 이는 달러당 엔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합니다. 이 현상은 BOJ의 개입과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엔 크로스레이트도 영향을 받아 1400원 초반에서 시작하여 최근에 900원까지 도달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요인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환율 변화를 예측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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