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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and investment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별 순자산 측정하는 방법

by 스베스베쨩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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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별 순자산 측정하는 방법

 

순자산은 개인의 부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부채를 모두 감안하여 계산됩니다. 간단하게 순자산을 측정하는 방법은 현재 계좌에 있는 모든 금액을 합산하고,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나 집과 같은 자산을 모두 팔아서 생긴 돈을 합한 뒤, 모든 빚을 갚고 남은 금액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통계청과 한국은행의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령대에 따른 순자산 중앙값을 분석하고 해당 연령대 상위 10%에 들기 위해 필요한 자산이 얼마인지 살펴보겠습니다.현재 자신의 재정 상태가 다른 사람과 비교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그리고 재정적으로 바른 길을 걷고 있는지를 알고 싶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대: 초기 자산 형성의 중요성

  • 중앙값 -  약 4,860만 원
  • 상위 10% - 약 1억 3,935만 원에서 1억 8,500만 원

대부분의 사람들은 20대 중반부터 취업을 통해 수입을 얻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학자금 대출 상환과 초기 정착 비용으로 인해 이 시기 순자산이 높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29세 이하의 순자산 중앙값은 약 4,860만 원으로, 이보다 높다면 비슷한 연령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연령대에서 상위 10%에 속하려면 약 1억 3,935만 원에서 1억 8,500만 원 정도의 순자산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일찍부터 수익 창출 방법을 찾은 사람들로, 이 시기에는 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30대: 재정적 전환의 시기

  • 중앙값 - 약 1억 7,680만 원
  • 상위 10% -  약 8억 7600만원에서 11억 3000만원

30대 초반은 부동산 및 투자의 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시기로, 10년 전 구입했던 집이나 주식 등이 상당한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연령대의 순자산 중앙값은 약 1억 7,680만 원으로, 30대 후반까지 이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상위 10%에 속하기 위해서는 약 8억 7600만원에서 11억 3000만원의 순자산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재정적 책임이 본인에게 전적으로 돌아오며, 진지한 관계나 결혼을 통해 재정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집니다.

40대: 수익의 정점과 재정 계획의 확립

  • 중앙값 - 약 3억
  • 상위 10% - 약 12억 5천만 원 이상

40대는 소득의 정점에 도달하는 시기이며, 이 시기의 결정이 남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40대의 순자산 중앙값은 약 2억 9,478만 원으로, 상위 10%에 들기 위해서는 약 12억 8500만원에서 16억 4245만원 이상의 자산이 필요합니다.

 

이 연령대에서는 자녀 교육비 등으로 인해 순자산이 줄어들 수 있지만, 이는 상위 10%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40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복리의 힘을 실감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50대: 자산 가치 상승과 은퇴 준비

  • 중앙값 - 약 4억 3120만원
  • 상위 10% - 약 17억 2600만원에서 22억 1000만원

50대에 이르면 10년 전에 구입했던 자산의 가치가 크게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체감하게 됩니다. 또한 50대는 은퇴를 위한 계획을 시작하고 자녀 또는 노부모를 부양하는 역할을 준비하는 시기로, 재정적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순자산 중앙값은 약 4억 3120만 원이며, 상위 10%에 들기 위해서는 약 17억 2600만원에서 22억 1000만 원 이상의 자산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는 은퇴를 준비하며, 은퇴 후에도 현재의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60대: 은퇴 후의 재정 상태

  • 중앙값 - 약 5억 4490만원
  • 상위 10% - 약 21억 8000만원에서 28억 3745만원

60대 이후의 삶은 40대와 50대를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은퇴자 중 약 42%는 투자를 통해 수입을 얻고 있으며, 투자를 전혀 하지 않은 사람들은 연금과 자녀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퇴 후에도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못한 사람도 있으며,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자산 청산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연령대의 순자산 중앙값은 대략 5억 4490만원으로, 상위 10%에 속하기 위해서는 약 21억 8000만원에서 28억 3745만원의 자산이 필요합니다. 노후 생활비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은퇴 전에 추가적인 수입원을 확보해야 합니다.

 

순자산을 측정하는 것은 개인의 부를 이해하고 재정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단계입니다. 각 연령대별로 순자산의 중앙값과 상위 10%에 해당하는 자산 수준을 참고하여,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월급만으로는 은퇴 후 충분한 생활비를 확보하기 어려우므로, 지금부터라도 추가적인 수입원을 마련하는 것이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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